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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글을 기준으로 약 1년 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 기간 크고 작은 그리고 좋고 나빴던 많은 경험과 변화들을 겪었습니다. 심리적 안정을 되찾으며 성숙함과 사람다움을 얻었고, 대학원에 진학하며 새로운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릴 기회도 얻었습니다. 반면 극히 사적이라 작성할 수 없는, 몇몇 난이도 높은 인생 공부도 병행하며 어려움도 겪었습니다.


블로그를 다시 찾은 이유는, 강원국 전 청와대 연설 비서관의 강연 중, 블로그 운영을 추천받았기 때문입니다.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공돌이 특징인 글을 '잘' 못 쓰는 사람들은 글을 자주 써보지 않았기 때문에 어렵고, 또 작성할 때 잘 써야 한다는 압박감에 금방 흥미를 잃고 돌아선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루에 5줄이라도 본인의 블로그를 운영하며, 꾸준하게 작성을 하다 보면, 어느샌가 실력이 많이 늘어있을 것이라는 겁니다.


물론, 강연만으로 블로그를 써야겠다고 느낀 것은 아닙니다. 궁극적인 목적은 변화 속의 나의 모습을 기록하기 위해서입니다. 지금은 인생의 다양한 변수 속 변곡점에 위치 중이기 때문입니다. 주로 모든 내용이 무거운 이야기라든지 마음속 깊은 사적인 이야기보단 가벼운 일상생활과 개발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루겠지만, 지식은 정리하고 추억은 저장하며, 하루하루의 소중함을 느끼고 내일이 더 기대되는 하루를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아 물론, 이 글을 마지막으로 먼 미래에 다시 나타날 수도 있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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